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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6 SK(주), 이번엔 전기차인프라 투자…충전기업체 시그넷EV 경영권 인수

hyukstory 2021. 4. 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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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억 투자…지분 55% 확보

볼보 폴스타에 6000만弗 투자

투자전문회사를 선언한 뒤 잇달아 투자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SK(주)가 이번엔 친환경 전기차 인프라스트럭처 및 기술 선점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주)는 초급속 충전기 제조회사인 한국 시그넷EV를 인수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유럽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폴스타'에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SK(주)는 시그넷EV 지분 55.5%를 2100억원가량의 신주를 포함해 2930억원에 인수한다. 2016년 설립된 시그넷EV는 350㎾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했다. SK(주)는 시그넷EV 인수를 통해 고품질의 충전기 제조 역량을 확보한 뒤 선제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그룹이 보유한 반도체 및 정보통신 역량을 시그넷EV의 충전기 제조기술에 접목시켜 나가기로 했다.

전기차 시장은 완성차 업체들의 발 빠른 차량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지만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오랜 충전 시간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SK(주)에 따르면 시그넷EV는 350㎾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로 초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SK(주)는 최근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 를 통해 폴스타에 약 6000만달러를 투자한다. 폴스타는 이번 투자자 모집을 통해 글로벌 주요 투자자로부터 총 5억5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친환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폴스타는 볼보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전기차 제조사로 북유럽 일부 국가에서 테슬라 동급 모델보다 더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SK(주)는 시그넷EV 지분 55.5%를 2100억원가량의 신주를 포함해 2930억원에 인수

2016년 설립된 시그넷EV는 350㎾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

시그넷EV는 350㎾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로 초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

SK(주)는 최근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 를 통해 폴스타에 약 6000만달러를 투자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 SK가 인수한 시그넷 EV >

시그넷시스템에서 전기차용 충전기 제조사업이 인적 분할돼 2016년 설립된 회사

초고속 급속충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KT 링커스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기도)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400기 이상의 초급속충전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350㎾ 급속 충전기는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 인증을 획득

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2020년 1월, 세계 최초로 진행된 대규모 초급속충전기 구축사업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A)에서 북미 150kW 및 350kW급 초급속충전기를 수주

지난해 매출 61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 중 해외 매출은 510억원으로, 2018년(28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 SK : 10분 정도 충전하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의 약 80%를 충전하는 기술 개발 선언

→ EV의 기술과 자사의 노하우(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 SK텔레콤의 ICT기술)을 합쳐 지금까지 나온 충전기와는 완전히 다른 제품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목표 !

< 전기차 충전기 시장 >

향후 10년간 세계 충전기 시장은 연평균 약 24%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규모가 올해 약 33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서 2030년에는 220억달러(약 25조원)까지 급팽창할 것이란 얘기

< SK가 투자한 폴스타 >

볼보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스웨덴의 고성능 전기차 제조사

볼보의 엄격한 안전 기준과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 차량 충돌 시 배터리 팩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유일한 전기차

폴스타는 또 전기차 기술 플랫폼으로서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기술 패키지를 구축하고 있다 →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에 기술 라이선스 판매사업 모델도 가능하다

폴스타는 2019년 하이브리드 전기차 폴스타1을 내놨고, 지난해 순수 전기차 폴스타2를 유럽과 중국에 출시했다.

최근 북유럽 일부 국가에서 테슬라 동급 모델보다 더 많이 팔리기도 했다.

폴스타2의 지난해 판매량은 목표치 2만 대를 넘어섰다.

제품군 확대와 함께 연 10만 대 이상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중국에서 공장을 증설 중이다.

올해 하반기엔 한국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1. (SK)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선보이고 있는데(ex. 현차그룹의 e-pit) SK만의 차별 전략은 무엇인가용

☑️연관기사 링크

SK, 시그넷EV 인수...전기차 충전시장 진출

KT링커스·시그넷 EV,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강소기업 '시그넷이브이', 북미 전기차 초급속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


☑️내 경험과의 연결점

적극적인 투자 → 수익 다각화 → 성장 가능성 → 지원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