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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만물상 시대
CU, 이동형 주택 3채 판매
6평 규모 편의시설 다 갖춰
고객들 "주말농장용으로 딱"
냉장고·에어컨·텔레비전도
편의점서 사는 고객들 늘어
31일 서울 삼성동 CU BGF사옥점을 찾은 고객이 이동형 주택 등 고가 제품을 소개하는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다. [이승환 기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 같은 먹거리만 찾는 시대는 갔다. TV와 냉장고 등 고가 가전뿐 아니라 1000만원이 넘는 이동형 주택도 편의점에서 팔리고 있어서다. 전국 4만여 개에 달하는 압도적인 숫자로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유통 매장인 편의점이 이제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취급하는 만물상으로 진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올해 업계 최초로 내놓은 이동형 주택은 최근까지 총 3채가 팔려 실제로 지어질 예정이다. 판매된 주택은 복층 고급형 주택(1595만원) 1채, 단층 고급형 주택(1045만원) 2채로 총 3700만원에 달한다. 편의점 주력 제품이 대부분 1000원 단위 먹거리인 점과 비교하면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팔린 제품 중 최고가를 찍은 것이다.
CU가 선보인 이동형 주택은 1층19.8㎡(약 6평) 규모에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까지 완비돼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목조주택 전문업체가 설치부터 AS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는다. CU는 매장에 각 제품 사진과 설명을 담은 카탈로그를 비치해 제품을 판매했다.
이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편의점에서 구매하기에는 다소 높은 가격임에도 구매 문의가 하루에 평균 30건 넘게 몰렸고 카탈로그를 보기 위해 편의점을 찾아오는 이도 많았다.
실제 주택을 산 이들은 50·60대 고객으로 알려졌다. 가장 처음 구입한 고객은 충남 보령에 살며 주말농장으로 작은 밭을 가꾸는 50대로, 1595만원짜리 복층형 주택을 샀다. 이 밖에 제주도에서 밭농사를 하는 60대 남성 등이 이동형 주택을 장만한 것으로 파악됐다.
CU가 고가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캠핑 열풍에 맞춰 내놓은 캠핑카가 대표적이다. 비록 당시에는 판매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문의가 몰릴 만큼 관심을 모으자 올해는 아예 주택까지 내놓은 것이다.
최유정 BGF리테일 MD는 **"은퇴자를 중심으로 세컨드 하우스를 찾는 수요가 많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점에 착안했다"며 "전국 곳곳에 있는 편의점의 접근성 덕택에 소비자를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탈로그 방식으로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고가 이색 제품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났다. CU는 지난 설을 앞두고 한 달간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239만원), 삼성 클래식 에어컨(238만원), 삼성 UHD TV 75인치(185만원), 삼성 갤럭시북 FLEX(189만원) 등 인기 가전제품을 판매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인데도 TV는 12대, 냉장고는 3대나 팔리는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잘 나간 덕분에 설 행사 기간 CU 가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0% 이상 늘었다. 앞서 작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로 판매한 190만원짜리 코지마 안마의자는 당초 준비한 수량보다 많은 100대가 팔렸다. 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도 각각 50대 이상 판매됐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는 와인 마니아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만화 '신의물방울 전집'(15만8400원)부터 새 학기 수요를 겨냥한 '역사책 전집'(23만4000원), '그림한국사'(3만9600원), '스포이드미술놀이'(4만3000원) 등 이색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구매 시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 CU가 올해 업계 최초로 내놓은 이동형 주택은 최근까지 총 3채가 팔려 실제로 지어질 예정이다. 판매된 주택은 복층 고급형 주택(1595만원) 1채, 단층 고급형 주택(1045만원) 2채로 총 3700만원에 달한다. 편의점 주력 제품이 대부분 1000원 단위 먹거리인 점과 비교하면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팔린 제품 중 최고가다소 높은 가격임에도 구매 문의가 하루에 평균 30건 넘게 몰렸다
- CU가 선보인 이동형 주택은 1층19.8㎡(약 6평) 규모
- 지난 설을 앞두고 한 달간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239만원), 삼성 클래식 에어컨(238만원), 삼성 UHD TV 75인치(185만원), 삼성 갤럭시북 FLEX(189만원) 등 인기 가전제품을 판매했다. ****앞서 작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로 판매한 190만원짜리 코지마 안마의자는 당초 준비한 수량보다 많은 100대가 팔렸다.
- 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도 각각 50대 이상 판매됐다.
-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인데도 TV는 12대, 냉장고는 3대나 팔리는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잘 나간 덕분에 설 행사 기간 CU 가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0% 이상 늘었다.
-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는 와인 마니아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만화 '신의물방울 전집'(15만8400원)부터 새 학기 수요를 겨냥한 '역사책 전집'(23만4000원), '그림한국사'(3만9600원), '스포이드미술놀이'(4만3000원) 등 이색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 매출 극대화 위한 다양한 이색 상품 판매전략 >
- 배경 : 편의점 출점 제한 자율규약 시행 → 점포 수를 늘려 매출을 올리는 방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됨
- 편의점 출점 제한 자율규약 ?
- 기존 편의점이 있는 경우 해당 개점 예정지 주변 상권 입지와 특성, 유동인구 수, 담배사업 관련 법령과 조례·규칙에 따라 정해지는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점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 CU(씨유),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이마트24 총 6개의 가맹본부가 자율규약에 참여
- 편의점업계는 출점 시 점포 간 거리가 담배소매인 지정거리에 따라 도시의 경우 50m, 농촌은 100m를 유지해야 한다는 자율 규약
- 편의점 출점 제한 자율규약 ?
⇒ 기존 매장들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생존전략 펼치는 중
⇒ 편의점도 독특해야 살아남는 시대다 !
집 구매부터 홈케어까지, 탈 편의점화
- 세븐일레븐
- 최근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홈케어 서비스’를 시작
- 하이마트 소속 전문가가 클리닉 장비를 갖추고 고객 가정을 방문해 가전, 침구 등을 관리해 주는 토탈 관리 서비스다.
- 서비스의 신청 창구로 1만5000여 개의 세븐일레븐 점포를 활용할 수 있다.
- 세탁기부터 에어컨, 주방 후드, 냉장고 등 11가지 품목 관리를 4만~20만 원대로 받을 수 있다.
- “코로나19로 인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공간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 GS25
-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 명품 판매대를 도입
- GS25 파르나스타워점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연결된 파르나스타워에 입점해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과 호텔 투숙객이 주로 찾는 차별화 입지 매장
- 구찌, 버버리, 생로랑 등 고급 브랜드 제품 판매
- 그동안 카탈로그를 통해 억대 고급 요트와 수입자동차, 순금 등을 판매한 것(2010년)에서 발전해서 판매대를 직접 편의점에 들여온 것.
- “매년 증가하는 프리미엄 고가상품 매출과 축적된 판매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명품 구매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기 때문에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
퀵서비스 전쟁
- 이마트24
- 지난해부터 전국 50여개 점포에서 시범운영했던 배달서비스를 올해 1500개 점포로 확대한다.
- 업계 최저 수준의 배달료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편의점 배달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 1만 원 이상 주문 시 배달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이마트24를 떠올릴 수 있도록 2400원으로 책정했다.
- 배달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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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제품·컬래버 상품으로 차별화
- 배경사정이 이렇다보니 편의점업계는 독특한 제품으로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중
- CU의 전국 점포 수는 1만4923개다. GS리테일 역시 1만4688개로, 불과 200여개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난다.
가심비(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에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요시하는 상황)’를 중요시하는 주 고객층 10대~30대를 위해 PB 상품을 개발하거나 이색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중
- CU특히 말표흑맥주는 단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오비, 칭따오 등을 제치고 전체 맥주 매출 4위
- 대한제분과 함께 선보인 수제맥주 ‘곰표밀맥주’와 말표산업과 협업한 ‘말표흑맥주’는 불티나게 팔린다.
⇒ 이제 편의점이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됐다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 영업관리 직무가 상품/서비스 기획 제안도 하는지??
- (CU) 앞으로 선보일 다른 이색 상품은?
- (CU) 현재 이색 컬래버 상품/독특한 PB 등으로 MZ세대를 공략, 프리미엄가전,이동식주택 등으로 5060세대 공략, 그렇다면 3040세대 공략할 판매 전략은?
☑️연관기사 링크
'집은 물론 명품도 팔아요'...CU·GS 등 편의점 4社 생존 전략
☑️내 경험과의 연결점
입사 후 포부 : 편의점 영업관리 직으로써 단지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지점의 상권과 고객 특성을 분석해서 차별화된 제품or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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