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

21.03.12 [단독] 美제조업부터 헬스케어까지…신한금융, 인수금융 광폭행보

hyukstory 2021. 4. 1. 01:10

☑️본문(본문 내용 복사)

美 IT업체 M&A 900억 주선

해외딜 발굴해 기관자금 연결

불확실한 시장서 新시장 개척

신한금융그룹 글로벌&그룹 투자은행(GIB) 사업부문이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인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가 진행한 인수·합병(M&A) 거래에 참여해 8000만달러(약 910억원) 규모 인수금융을 주선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 GIB는 거래 규모가 기업 가치 기준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에 달하는 미국 헬스케어 정보기술(IT) 기업 서티우스테크(CitiusTech) M&A 과정에서 중순위 인수금융 전체 금액 주선을 책임지는 단독 주관사로 참여했다. 신한 GIB는 국내 주요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로부터 9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아 인수금융 형태로 성공적인 M&A를 측면 지원했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IB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해외 PEF와 접촉해 딜을 발굴해 대표 주관사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해외 인수금융은 외국계 IB를 통해 배분받은 물량을 국내 증권사들이 가져와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재매각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이번 인수금융 대상 기업은 미국 헬스케어 IT 기업 서티우스테크다. 미국 병원·보험사 등 대형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IT 컨설팅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확대와 디지털화 트렌드에 직접적인 수혜를 본 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실적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 GIB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기업 M&A 인수금융 관련 딜을 발굴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익성 다변화에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PEF 서버러스캐피털이 설립한 자회사가 미국 병마개 제조업체 CSI의 북미, 일본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약 1400억원을 주선하기도 했다. 여기에 글로벌 IB와 함께 네슬레 스킨헬스 사업부문 인수금융, 레고랜드 인수금융 등 전 세계 주요 M&A에 참여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1. 기업 가치 기준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에 달하는 미국 헬스케어 정보기술(IT) 기업 서티우스테크(CitiusTech) M&A 과정에서 중순위 인수금융 전체 금액 주선을 책임지는 단독 주관사로 참여했다.
  2. 신한 GIB는 국내 주요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로부터 9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아 인수금융 형태로 성공적인 M&A를 측면 지원했다.
  3. 최근에는 글로벌 PEF 서버러스캐피털이 설립한 자회사가 미국 병마개 제조업체 CSI의 북미, 일본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약 1400억원을 주선했다.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올해 들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새로운 카드를 내놓지 않고 있다 (21.03.12 기준)

<신한카드가 연초 신규카드를 내놓지 않는 이유>

  1. 배경

2013년 이후 가맹점 수수료 관련 적격비용 재산정 등의 규제 → 수익 구조 개선 필요 ⇒ 카드 이용 실적으로 수익 성장 이뤄내기 쉽지 않다.

  1. 신한카드의 전략
  1. 이미 업계 1등, 카드이용 실적이 탄탄
  • 2020년 국내외 전체 카드이용실적 = 145조원(추정)
  • 2019년 국내외 전체 카드이용실적 = 150조1966억원
  • 신한카드는 전업카드사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100조원 이상의 이용실적을 유지

⇒ 천천히 신상품 출시 예정.

  1. 신사업 확장
  • 신용카드업 외에 자동차 할부와 데이터·디지털 중심의 신사업 추진
  • SK텔레콤·KCB·GS리테일·홈쇼핑 등과 데이터 동맹을 맺은 데 이어 메리츠증권·가이온과 공동으로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 중

⇒ 신용카드업을 넘어 수익의 다각화를 위해 M&A 에 힘쓰는 중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1. 서티우스스 테크를 인수한것도 그렇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개발 중이고 신한카드의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경진대회,공모전들을 주최하는걸로 보아 데이터 분석 쪽으로 힘을 많이 실으려는 것 같은데 신한금융그룹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신한카드의 미래 모습은 어떤 것인지?
  2. 금융 기업을 넘어선 데이터,디지털 기업이라는 효과적인 브랜딩 전환을 위해서는 밑작업이 필요할 것 같은데, 브랜드 마케팅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연관기사 링크

신규카드 쏟아지는데… 1위 신한카드, 신상품 내놓지 않는 이유는

신한카드의 신상품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는...


☑️요약 및 의견

카드사들이 신용카드업으로는 충분한 수익 구조를 낼 수 없어진 원인이 또 규제 때문이라는 것이 놀랍다. 물론 그 규제 덕분에(?) 수익의 다각화를 고려해야되서 신사업과 새로운 서비스들이 많이 탄생하게 된 것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기업 규제는 알면 알수록 놀랍다....

카드사들은 엄청난 양의 누적된 소비 데이터를 갖고 있으므로 그 데이터를 활용하여 해볼 수 있는 신사업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신한카드를 필두로 많은 카드사들이 빅데이터 활용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 같다. 카드사들이 어느 분야로 사업 확장을 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