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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8 '에·루·샤'가 매출 효자, 근데…

hyukstory 2021. 6. 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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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모객효과 있지만, 수수료 3분의 1

" 명품 의존하다 해외여행 재개 땐 '직격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판매 채널인 백화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갈 곳을 잃은 국내 명품 소비가 백화점에 집중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처지다. 수수료가 낮은 데다 백화점의 명품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의 명품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에서 지난달 24%까지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명품 매출 비중이 19%에서 24%로 뛰었다. 2019년 명품 매출 비중이 12%였던 롯데백화점도 올해 17%까지 올랐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연매출이 2조원을 넘는 신세계 강남점 등 대형 점포에서는 ‘에·루·샤’ 등 단일 매장이 연간 500억원가량, 최대 1000억원까지 매출을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는 ‘낙수효과’도 불러온다.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면 해외 컨템포러리 등 고가의 다른 패션 브랜드들이 따라서 입점한다.

‘외화내빈’ 격인 면도 있다. 명품 브랜드는 일반 패션 브랜드보다 마진(수수료)이 낮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국내패션은 백화점 마진율이 매출의 30%대다. 명품은 절반 또는 3분의 1 수준인 10%대로 알려져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요즘 경쟁사에서 업계 평균보다 더 낮은 수수료 제안을 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제로(0)마진이 나올 수 있겠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유통기업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면세점 등 명품에 강한 채널이 부활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국내 명품 소비가 백화점에 집중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처지다. 수수료가 낮은 데다 백화점의 명품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세계의 명품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에서 지난달 24%까지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명품 매출 비중이 19%에서 24%로 뛰었다.

2019년 명품 매출 비중이 12%였던 롯데백화점도 올해 17%까지 올랐다.

명품 브랜드는 ‘낙수효과’도 불러온다.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면 해외 컨템포러리 등 고가의 다른 패션 브랜드들이 따라서 입점

명품 브랜드는 일반 패션 브랜드보다 마진(수수료)이 낮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국내패션은 백화점 마진율이 매출의 30%대다. 명품은 절반 또는 3분의 1 수준인 10%대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 백화점 4사, 남성 럭셔리 MD 경쟁 >

백화점이 이같이 맨즈 럭셔리에 힘을 쏟는 이유는 올해 1~5월 누적매출 기준 남성 해외 명품 조닝에 대한 수요가 과거에 비해 급증했기 때문이다.

수치적으로만 살펴봐도 국내 슈트 및 캐릭터 브랜드가 역신장 두자릿 수를 탈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화점 3사 기준(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 해외 명품 조닝은 2019년 대비 53%(백화점 4사 평균 신장율) 폭풍 성장

⇒ ‘영 & 럭스(Young&Lux)’ 키워드에 맞춰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

현대백화점

본점

  • 전국에 딱 6곳만 존재하는 루이비통 남성 매장 오픈 예정
  • 맨즈 럭셔리관은 지난해 5월과 비교했을 때 올해 5월 누적 매출 신장율이 14%에 달했다. 이 중에서 3040대 남성층의 매출 신장율은 110%

무역센터점

  • 젊은 소비층에 맞춰 구성했던 MD 기획에서 벗어나 일부 명품 브랜드 중 남성 단독관을 따로 만들고, 이 중에서 MZ세대들의 '신명품'으로 불리는 일부 브랜드 입점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본점

  • 기존 편집숍들을 재편하고, 특히 아미, 메종마르지엘라 등 해외 럭셔리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
  • 프리미엄 잡화 편집숍 '스말트'의 경우 타 유통에서 의류 및 남성 단독관에 집중할 때 비어있던 명품 잡화 브랜드로 차별화를 모색한다. 현재까지 반응이 좋아 현재 3개점에서 연내에 5개를 확장해 8개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 웨스트 4층 맨즈웨어에 최근 국내 최초로 불가리 멘즈웨어와 프라다 남성 전용 매장

신세계백화점

  • 국내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멘즈 살롱'이라는 이름으로 남성 명품 편집숍을 선보임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남성명품 입점하게 되면 PC 구성도 달라지나? 몇층에 입점하나??

남성패션 층에 같이 끼기엔 구색이 안맞는거 같은데...


☑️연관기사 링크

[월요기획] 백화점 4사, 남성 럭셔리 MD 경쟁 불붙다


☑️내 경험과의 연결점

남성 럭셔리 MD 마케팅 포인트 뭘로 잡을지 생각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