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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셀러 150개씩 추가되고 있어…올 7월말까지 취급상품 수 5000만개로 늘어날듯
롯데가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 강화를 본격화하며 '유통 명가'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신규 셀러(판매자) 등록이 급증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롯데ON의 덩치키우기가 순항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에는 최근 일평균 150개의 셀러가 신규 등록되고 있다. 이는 평소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 1일부터 시작돼 5~7월 세 달간 진행하는 '신규 셀러 판매수수료 0%' 등의 신규 셀러 확보 정책에 따른 것이다. 롯데온은 신규 셀러 확보를 위해 △판매수수료 0%, △광고비 30만원 지원, △10% 할인쿠폰 발급시 절반은 롯데온 부담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다수 셀러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온의 이 같은 적극적 정책에 따라 셀러가 급증하면서 당초 세웠던 '매월 신규셀러 3000개 등록'이란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롯데온은 이에 따라 '신규 셀러 확보 정책'이 끝나는 7월 말에는 셀러 수가 프로모션 전 대비 1만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연히 취급 품목 수도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온의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온의 지난해 거래액은 7조6000억원으로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 이베이코리아(20조원)에 한참 못 미쳤다. 온라인쇼핑 시장 점유율도 5%가 채 되지 않았다. 롯데온은 오픈마켓 전략 추진에 나섰다. 취급상품수가 다양해지면 고객수가 늘어나고, 자연히 거래액도 커지기 때문이다. 롯데온의 지난 4월 기준 취급 상품 수는 3500만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추세라면 7월 말까지 50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롯데온은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쿠팡(1억~3억개)이나 G마켓(1억개) 등 e커머스 선두주자들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롯데온이 고무된 건 셀러들의 증가속도다. 롯데온 관계자는 "e커머스 입장에선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한 선결 조건은 셀러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셀러들 수가 많이 늘어 좋은 상품이 많아져야 고객들 역시 따라오는 것이기에 현재 셀러들 늘어나는 속도에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온은 2020년 4월 롯데쇼핑 계열사가 모두 입점한 통합앱으로 론칭했지만 검색 문제와 시스템 오류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다수의 셀러들이 떠나가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롯데온이 지난 4월 '롯데온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차질없이 열고 행사가 히트를 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는 평가다. 셀러들 사이에서도 "롯데온이 달라졌다"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롯데온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4월26일부터 일주일간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는 대성공을 거뒀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9.2% 신장했고, 롯데온을 찾은 고객 수는 약 2배, 상품 구매 고객 수는 약 3배 증가했다. 또 2020년 출범 행사 때와 달리 접속장애나 시스템·검색 오류 등도 없었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내부에서는 시스템이 모두 완성됐고 안정화됐다고 판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 본격적으로 고객 잡기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부문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150억원에서 올해 290억원으로 늘었다. 롯데온 관계자는 "당분간은 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신경쓰기보다는 e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을 늘리고 본격 경쟁에 나서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 강화
- 최근 일평균 150개의 셀러가 신규 등록, 평소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
- 5~7월 세 달간 진행하는 '신규 셀러 판매수수료 0%' 등의 신규 셀러 확보 정책에 따른 것
- '매월 신규셀러 3000개 등록'이란 목표를 초과 달성
- 7월 말에는 셀러 수가 프로모션 전 대비 1만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
- 롯데온의 지난해 거래액은 7조6000억원으로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 이베이코리아(20조원)에 한참 못 미쳤다. 온라인쇼핑 시장 점유율도 5%가 채 되지 않았다.
→ 오픈마켓 전략
- 롯데온의 지난 4월 기준 취급 상품 수는 3500만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추세라면 7월 말까지 5000만개로 늘어날 것
"e커머스 입장에선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한 선결 조건은 셀러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
"셀러들 수가 많이 늘어 좋은 상품이 많아져야 고객들 역시 따라오는 것이기에 현재 셀러들 늘어나는 속도에 분위기가 좋다"
앞서 롯데온은 2020년 4월 롯데쇼핑 계열사가 모두 입점한 통합앱으로 론칭했지만 검색 문제와 시스템 오류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다수의 셀러들이 떠나가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4월26일부터 일주일간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
-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9.2% 신장했고, 롯데온을 찾은 고객 수는 약 2배, 상품 구매 고객 수는 약 3배 증가
"지난 4월을 기점으로 내부에서는 시스템이 모두 완성됐고 안정화됐다고 판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 본격적으로 고객 잡기에도 나설 예정"
롯데쇼핑의 e커머스 부문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150억원에서 올해 290억원으로 늘었다.
"당분간은 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신경쓰기보다는 e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을 늘리고 본격 경쟁에 나서는 데 힘쓸 예정"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 자사상품+오픈마켓 병행하는 유통업계 >
회사가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반 판매자도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마켓 비중을 늘려가는 중
판매자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취급 상품 수를 다양화시킨다는 전략
구비한 상품 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소비자들도 유입이 증가하고 거래액이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낸다.
동시에 공간을 내준 플랫폼 업체들은 판매업체들이 지불하는 판매수수료 혹은 광고비로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SSG닷컴
‘쓱(SSG) 파트너스’
- 지난달 입점 셀러를 위한 ‘쓱(SSG) 파트너스’ 판매자 센터를 열고 오픈마켓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상반기 중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존에도 외부 판매자들이 SSG닷컴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는 종합몰로서 상품기획자(MD)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검증된 판매자들만 입점했다.
- 오픈마켓 셀러는 심사 및 승인 과정이 생략되고 본인 명의 핸드폰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 있다.
- SSG닷컴이 오픈마켓을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상품 경쟁력 확보다.
- 다만 상품 품질관리 및 신뢰도 저하 방지를 위한 방안을 도입했다.
- 우선 식품·명품 전체와 기저귀·생리대 등 일부 생필품, 패션 브랜드 일부 등 4개 부문은 오픈마켓 카테고리에서 제외된다.
- 또 오픈마켓·입점 셀러 대상으로 신규 판매자 등급제를 시행해 이에 맞춰 혜택과 패널티를 부여한다.
- SSG닷컴 관계자는 “식품과 명품 등 일반 셀러들이 취급하기 어려운 분야는 제외했다”며 “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이용자들이 SSG닷컴을 이용하다 보니 온라인 구매 신뢰를 위해서도 기존 잘하고 있는 분야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 4개 분야를 제외해도 오픈마켓 셀러들이 판매할 상품들은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SSG닷컴이 주력하지 않았던 생활·소형가전이나 주방용품 등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발굴해 셀러들이 판매하길 기대하고 있다.
- 특히 오픈마켓 탭을 별도 신설하지 않고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 경우 결과 페이지는 자체 상품과 오픈마켓 상품이 구분되지 않는다.
- 소비자 입장에선 앱 내 사용자경험은 유지되면서 상품 구색이 많이 늘어났다고 체감하게 된다.
- SSG닷컴은 오픈마켓 정식 서비스를 시행을 앞두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큐레이션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 내달 개인화 추천 서비스 ‘눈치 빠른 쓱검색’을 선보인다.
- 단순 구매이력 기반 상품 추천이 아닌 구매·클릭 횟수, 선호하는 브랜드, 구매 주기 등을 분석해 순위별로 검색 결과를 노출할 예정이다.
-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람마다 결과 페이지가 달라지는 셈.
롯데온
- 지난해 4월부터 오픈마켓 운영을 시작하며 지난달 1주년을 맞았다.
- 4월 26일 ~ 5월 2일, 오픈 1주년을 맞아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일주일간 진행
- 고객들이 상품 도착 시기에 대한 질문과 불만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 6개월 간의 실제 배송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도착 예정일을 정확한 확률로 안내해 고객이 갖고 있는 배송 만족도를 높일 방침
- 롯데온과 롯데백화점 상품에 선물하기 기능도 강화했다. 롯데온 앱을 설치할 경우 본인 휴대전화의 주소록과 연동되어 받는 사람 검색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안내 문자를 받은 사람이 직접 주소를 입력하는 시스템과 연동되어 휴대전화 번호만 알아도 롯데온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 출범 당시 시스템 불안정을 겪으며 혹평 속에서 출발했지만 올해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출신 나영호 대표 선임 후 전반적 체질 개선에 나섰다.
- 롯데온은 SSG닷컴과 달리 입접업체들 취급 상품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 각 e커머스 업체들마다 판매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롯데온은 오는 7월31일까지 신규 입점하는 셀러에게 3개월간 판매수수료 0%를 제공하는 파격 혜택을 실시 중이다.
- 동시에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셀러머니’를 3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90일간 실적 바탕으로 우수 셀러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 셀러머니를 추가 지급하거나 상품을 상위 노출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 롯데온의 경우 입접업체들의 판매수수료·광고비를 거두기보다 당장 외형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롯데온에는 현재 2만여 셀러가 입점하고 약 4000만개 상품 구비됐다.
아직까지 국내 e커머스 업계에서 롯데온과 SSG닷컴 존재감은 미미한 편이다.
작년 기준 거래액 20조원을 넘어선 네이버·쿠팡 점유율이 각각 17%, 13%를 기록한 한편 롯데온과 SSG닷컴 점유율은 각각 5% 이하대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 유통업체들은 마트와 백화점을 통해 식품·화장품·패션들을 판매해왔기 때문에 e커머스 업체들과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오픈마켓 형식으로 판매 상품을 늘리면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롯데온)
- SSG닷컴과 다르게 셀러 자격 제한을 두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한 가능성도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 초반 출시 때, 내부 시스템이 안정화 되지 않았는데도 급하게 출시했던 이유가 따로 있나?
☑️연관기사 링크
SSG닷컴 vs 롯데온, 전통 유통업체 오픈마켓 전략으로 덩치 키운다
☑️내 경험과의 연결점
롯데는 온라인몰을 통합했으니까 롯백 이커머스 직무랑도 연관되는 내용이다. 초반 시스템 불안정으로 인한 셀러 이탈이라는 문제가 있었지만, 안정화 후 적극적인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현재 셀러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 → 오픈마켓의 외연이 확장되는 중 → 현재는 점유율이 5%이하로 미미하지만 성장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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