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본문 내용 복사)
17일 오후 한 배달 대행 서비스업체의 오토바이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앞에 주차했다. 백화점 입구는 배달 오토바이들엔 주차 금지 구역으로 통하지만, 배달 기사는 백화점 1층에서 유명 유부초밥 세트를 수령해갔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부터 본점과 강남점에 배달 대행 오토바이 전용 주차 구역과 픽업 데스크를 만들고, 식음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도제(유부초밥), 케르반(터키 음식), 한와담(소고기), 한우리(한정식)을 비롯한 백화점에 입점한 식당들의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객을 매장으로 불러 모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던 백화점들이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백화점 식품관과 입점 음식점의 식음료를 배달한다. 쿠팡에 맞서 자사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고 새벽 배송, 무료 반품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오던 백화점들이 쿠팡이츠·배달의민족 같은 배달 플랫폼 영역에도 뛰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작년 9월부터 전기 자전거 배송업체 김집사와 손잡고 인근 아파트 주거 지역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백화점도 작년 8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즉석 조리 식품을 점포 인근 3~6㎞ 내 지역에 배달해주는 ‘바로투홈’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기반의 백화점들이 익일 배송을 넘어 근거리 배송 서비스까지 시작하는 것은 수익 모델 다각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고객을 매장으로 불러 모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던 백화점들이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 오프라인 기반의 백화점들이 익일 배송을 넘어 근거리 배송 서비스까지 시작하는 것은 수익 모델 다각화 차원
신세계백화점
- 지난달부터 본점과 강남점에 배달 대행 오토바이 전용 주차 구역과 픽업 데스크를 만들고, 식음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
롯데백화점 강남점
- 작년 9월부터 전기 자전거 배송업체 김집사와 손잡고 인근 아파트 주거 지역 배송 서비스를 시작
현대백화점
- 작년 8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즉석 조리 식품을 점포 인근 3~6㎞ 내 지역에 배달해주는 ‘바로투홈’ 서비스를 시작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 현대백화점의 근거리 배송 서비스 >
1. '바로투홈'
- 백화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식당가나 델리 브랜드 점포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주문 이후 한 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 바로투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도권 점포에는 픽업대가 설치됐다.
- 현대백화점 직원이 픽업대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의 배달 라이더들이 배달을 나간다.
-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디큐브시티점 등 수도권 10여곳으로, 300여개 브랜드의 41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서비스
2.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 ‘예향’, ‘리찬방’, ‘예미찬방’ 등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된 반찬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한 달 동안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
- 당일 오전에 조리한 반찬을 백화점 근거리 배송을 활용해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10~30% 할인도 해준다.
- 지난해 8월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 선보임
- 올 상반기 중 서비스 대상 지역을 충청점·대구점·울산점·동구점·부산점 등 지방 점포로도 확대할 계획
- 지난해 반찬 매출도 전년 대비 10.2% 늘었다.
< 경쟁사들의 근거리 배송 서비스 >
롯데백화점
- '바로배송' 서비스
- 지난 6월 말 업계 최초로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3시간 내에 받을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 온라인 롯데백화점몰과 '엘롯데' '롯데온' 등을 통해 당일 오후 4시 30분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롯데백화점 본점 또는 잠실점에서 1시간 내 즉시 상품을 준비해 총 3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는 '바로배송' 서비스
- 롯데백화점이 지난 3~5월 퀵서비스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 구매상품은 핸드백·주얼리 등 잡화가 26%, 화장품이 25%, 여성패션은 20%로, 선물로 인기 있는 품목이 50%를 넘었다.
신세계백화점
- 식음료 매장 배달 서비스
- 도제(본점·강남점), 한우리(본점), 케르반(강남점), 또이또이(강남점), 앤티앤츠(강남점), 한와담(강남점), 화니(강남점) 등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배달의민족과 부릉을 통해 배달 서비스중
- 점포에 픽업 데스크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 2명을 채용해 주문 상품을 라이더에게 전달할 수 있게 했다.
- 오토바이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했다. 배달 라이더의 동선을 줄이고 고객과의 충돌을 줄이기 위해서다.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 "김집사블랙"
- 갤러리아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는 O2O 서비스 스타트업 달리자와 손잡고 지난해 9월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김집사블랙을 선보였다.
-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식재료와 고메이 494에 입점한 식당 음식을 배달한다.
- 갤러리아 명품관 인근 한양아파트와 현대아파트 1~14차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원하는 고기 두께를 말하거나 전복 내장 손질 등을 요청할 수 있다.
- 갤러리아도 갤러리아 직원이 주문받은 물건을 컨시어지 데스크에 가져다 놓으면 배달원이 받아서 배달을 나가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 갤러이아 관계자는 "물건 위치를 잘 아는 갤러리아 직원이 물건을 찾아 컨시어지 데스크로 가져다 놓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봤다"면서 "다른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현백)
- 근거리 배송 서비스 → 오프라인 강화와 상충하지 않나?
- 근거리 배송 서비스 안에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끌어올 유인 요소는 어떤게 있는지?
☑️연관기사 링크
정기구독에 새벽배송까지 ... 백화점·마트 반찬가게 변신
☑️내 경험과의 연결점
근거리 배송 서비스 경험해봐야겠다. 어디서 하지 흠
근거리 배송 서비스도 판매기획에서 하나? 확인해봐야겠다 판매기획에서 한다면 면접 대비해서 자료 조사 더 해야겠다
알바하면서 배달 서비스 많이 경험해본 것을 어필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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