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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1년 내내 실적부진…3월 매출도 20%↓
점포 효율화·배송 서비스 강화 등 자구책 검토
오프라인 유통가가 빠르게 매출을 회복하는 가운데 준대규모점포(SSM)의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이쯤되면 준대규모점포(SSM) ‘수난 시대’로 부를 만하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오프라인 유통가 중 유일하게 SSM만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분석하면 지난 3월 SSM은 비식품과 식품군 매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20%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SSM의 직전년도 동월 대비 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연평균 10%나 떨어졌고 특히 2, 3월에는 각각 19%가까이 급감했다.
이른바 ‘보복 소비’의 확산으로 명품‧가전‧가구 등 고가 내구재를 중심으로 한 소비 호조가 지속되면서 백화점(78%)을 필두로 편의점(10%)과 대형마트(2%) 등 오프라인 매출이 전월대비 동반상승했지만, 유독 SSM만 실적이 저조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수요가 커진 명품‧가전·패션‧잡화 등은 (SSM에서)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기에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강점이던 식품 실적 부진도 뼈아프다.
코로나19 이후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은 데다가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내식 수요가 둔화되면서 식품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대형 할인점이나 이커머스 대비 가격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슈퍼 사업은 롯데‧이마트‧GS 리테일 모두 당분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올해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매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SSM은 이른바 ‘기업형 슈퍼마켓’이라고도 불린다.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이 일제히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각 유통사에서도 위기 타개에 부심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고객 유입을 위해 신선식품과 델리 코너를 강화하는 등 매장 구성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SSM이 강점을 가지는 농·축산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하며 신선도를 강조할 수 있는 이미지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산지 직송 브랜드 ‘농가의 맥’을 론칭한 배경이기도 하다. 해당 제품은 품질 보증을 위해 생산자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제품으로, 지속 확대 예정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점포 효율화 측면에서 부진점을 정리하고 최근 김포, 다산, 동탄 등 신도시 위주로 효율점포 18개를 새로 오픈했다.
GS리테일도 실적이 부진한 GS더프레시 매장을 정리,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를 줄이며 버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SM 주력상품인 신선식품을 둘러싸고 온라인쇼핑, 퀵커머스 등 당일배송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SSM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송 서비스나 품질 개선뿐 아니라 각 사 온라인 플랫폼 연계 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오프라인 유통가 중 유일하게 SSM만 실적 부진
-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분석하면 지난 3월 SSM은 비식품과 식품군 매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20%가까이 하락했다.
-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SSM의 직전년도 동월 대비 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연평균 10%나 떨어졌고 특히 2, 3월에는 각각 19%가까이 급감했다.
- 이른바 ‘보복 소비’의 확산으로 명품‧가전‧가구 등 고가 내구재를 중심으로 한 소비 호조가 지속되면서 백화점(78%)을 필두로 편의점(10%)과 대형마트(2%) 등 오프라인 매출이 전월대비 동반상승했지만, 유독 SSM만 실적이 저조하다.
→ 최근 수요가 커진 명품‧가전·패션‧잡화 등은 (SSM에서)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기에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이후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은 데다가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내식 수요가 둔화되면서 식품 매출이 줄었다.
- 대형 할인점이나 이커머스 대비 가격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슈퍼
- SSM이 강점을 가지는 농·축산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하며 신선도를 강조할 수 있는 이미지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 최근 산지 직송 브랜드 ‘농가의 맥’을 론칭
- 품질 보증을 위해 생산자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제품으로, 지속 확대 예정
이마트에브리데이
- 점포 효율화 측면에서 부진점을 정리하고 최근 김포, 다산, 동탄 등 신도시 위주로 효율점포 18개를 새로 오픈했다.
GS리테일
- 실적이 부진한 GS더프레시 매장을 정리,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를 줄이며 버티고 있다.
SSM 주력상품인 신선식품을 둘러싸고 온라인쇼핑, 퀵커머스 등 당일배송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SSM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송 서비스나 품질 개선뿐 아니라 각 사 온라인 플랫폼 연계 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 SSM 업계 현황 >
스크랩한 기사와 달리 긍정적인 기사가 많네.....? 뭐지
근거리 쇼핑 확산에 따른 호황
-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근거리 쇼핑 채널이 각광받고 있다.
- 접근성 높은 편의점과 SSM(기업형 대형 슈퍼마켓)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해당 채널들은 대형마트 못지않게 취급 상품을 늘리고 배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 코로나19 이전만해도 SSM은 매출 하락세였다. 소비자 입장에서 SSM보다는 대형마트를 선호하고, 편의점만큼 접근성 면에서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역전됐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었어도 여전히 식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경향의 소비자들이 존재했고, 다만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마트는 꺼리게 되면서 SSM으로 발길을 돌린 것.
- 실제로 지난해 SSM 시장 규모는 40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2019년 영업 적자를 낸 GS수퍼마켓은 지난해에는 31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지난해 277억원 흑자를 냈다.
< 경쟁사 >
배송 강화로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
- 롯데슈퍼
-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일부 점포에서 ‘퇴근길 한 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 → 현재는 수도권 16개 지점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
-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생필품 등 500여종을 한 시간 이내에 배달
- 지난 2월부터 송파점,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 11대를 배송 차량으로 도입, 배송의 질을 높였다.
- 주택가나 좁은 골목을 오가는 수퍼 주문 특성상 작은 전기차를 도입하면 배송 시간을 약 30% 줄이고, 주택가 소음 공해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 최근에는 20여개 매장 간판을 '프레시앤델리'로 고쳐 달고 신선식품과 간편식 비중을 대폭 늘렸다.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 2월부터 배송 서비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 전국 253개 직영 매장의 반경 2.5㎞ 내에서 한 시간 내 배송을 한다.
- 오전 11시~오후 10시 고객이 주문하면 매장 내 담당자가 진열된 상품을 집고, 배달대행업체가 이를 배송하는 식이다.
-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 배송비는 3000원이다.
- 2023년까지 250개 매장을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할 방침
3. GS더프레시(GS수퍼마켓)
- 한 시간 배송 서비스를 출범했다.
- 오전 9시~오후 10시 전용 앱과 요기요·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시키면 전국 직영·가맹 320개 점포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 시간 이내에 물품을 배송
- 삼겹살·초밥·딸기·통닭 등이 인기 배달 상품이다.
-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21년 3월 1~20일) 기준 1시간 배송 매출은 지난해 12월 동기간 대비 457% 늘었다. 사전 예약 주문량도 2월 대비 42% 신장
< 자사 : 이마트에브리데이 >
배송 서비스
- 오전 11시~오후 7시 일부 매장에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주문한 경우에 한해 3만원 이상의 물품을 점포 인근 지역에 무료로 배달
ESG 경영 활동
- 친환경 채소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친환경 채소 소비 프로젝트’를 진행
- 친환경 채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착한 소비를 제안하는 프로젝트
- 올해 12월 31일까지 소비자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친환경 채소를 구매하면, 해당 판매 수익의 5%를 이마트에브리데이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미래 농식품 기술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 SSM 업계는 호황인가유 불황인가유
- 라스트마일 배송에서 쿠팡이나 마켓컬리 같은 대형 이커머스와 비교했을 때 귀사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SSM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연관기사 링크
이마트에브리데이, '친환경 채소 소비 프로젝트' 판매 수익 5% 기부
☑️내 경험과의 연결점
이마트에브리데이 지원동기 → SSM의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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