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본문 내용 복사) 패션산업이 e커머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대기업의 각축장으로 떠올랐다. 전통 유통 강자부터 정보기술(IT) 공룡까지 잇따라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사들이고 있다. 쿠팡이 장악하지 못한 패션 시장에서 업계 1위인 무신사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지그재그는 4000여곳의 온라인 쇼핑몰이 모여 있는 모바일 서비스로, 10~20대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롯데·CJ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20~30대 여성 전용 패션 플랫폼 더블유컨셉(W컨셉)을 인수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패션 플랫폼 브랜디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국내 주..